대한항공 F27기 납북미수사건
1971년 1월 속초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F27이홍천상공에서 하이재킹 당하여 납북될뻔한 사건입니다. 승개 55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범인은 자신의 형이 6.25 때북한으로 넘어가면서 남아있는 가족들마저 빨갱이로 몰려 몰살당했다며 억울함에 차라리 북으로 가자는 심정으로 비행기를 납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범인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어 아직은 미수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1971년 겨울 어느 날속초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에는 태인(하정우)과 규식(성동일), 옥순(채수빈) 등비행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무사히 탑승 후비행기가 상공에 떠오르는 순간폭탄이 터지며 규식의 한쪽눈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하이재킹 당하게 됩니다. 용대(여진구)는곧장조종실로 향해 비행기를 북으로 돌리라고 협박합니다. 공군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하고 강원도에 비상착륙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사건의 전말은 용대가 빨갱이로 오해받고홀어머니께서쓸쓸히 죽어간 것을 원망하며 차라리 북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던 거라 추측합니다.>
용대를 계속해서 설득하지만 그의 돌발은 더욱 거세지고 밧줄에 묶여있다 가까스로 풀려난 창배가 떨어져 있던 총을들어용대에게쏘면서 용대는 그 자리에 서즉사하고 몸에 있던 폭탄들이 기내로떨어지고맙니다. 이를 본태인이 판자하나에 의지해 온몸으로 폭탄을 막아섰고 큰 부상을 당하지만 끝까지 조종석을 떠나지 않고 무사착륙시킨 후태인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태인의 과거이야기
원래 전투기조종사였던 태인은 어느 날민간인항공기를 격추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급하게 북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따라가며 본조종석 안에는 자신과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는 형님이 납치되었음을 깨닫고 미사일을쏴서떨어트리라는명령을거부하게 됩니다. 결국 민간항공기는 북으로넘어가네되고그것을 해내지 못한태인은 강제전역을명받고대한항공의 조종사로서의 길을 걸어갑니다.
평가
하이재킹은 무난하다는 평이 많은 가운데 호불호가 갈립니다. CGV골든에그에서는 95%, 메가박스에서의 평점은 8.8%, 관객평덤은8.53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내용 그대로의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어지러운 다른 상황을 연출하지 않았다는점과 실화모티브로 한 영화여서인지 내용흐름이 부드러웠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고증은 꼼꼼하지만 복원이 허술하다는 혹평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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