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날 볼만한 영화: 암살

 

영화 암살

줄거리

1933년 친일파와 일본군을 암살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 임시정부대장염석진이 있습니다. 계획과다르게 청부살인업자인 피스톨과 영감이 이들을 뒤쫓게 되면서 계획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이들의 목표는 조선주둔군사령관 카와구치마모루와 친일파강인국입니다. 안옥윤은 실제강인국의 쌍둥이딸 중 하나로 강인국의 집에 침입하여 언니미츠코로 위장하고 작전을 수행합니다. 이때 아버지 강인국은 윤옥의 친언니인 미츠코를 오해하고 죽이는 일이 발생합니다. 안옥윤은 계속 미츠코인척하며 강인국의 결혼식장에서 암살을 계획합니다. 결혼식장에 피스톨과 속사포가 합류하고 안옥윤은 카와구치를, 피스톨은 강인국을 제거하지만 교전중 속사포는 전사하게 됩니다. 안옥윤과 피스톨은 도망을치다 일본군의추격을 받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합니다.

평가

인물의 행동들에 개연성이 떨어지고 내용이 허술하다고 비판이 일렀지만 일제강점기의 시대다큐멘터리와 같이 무겁지 않고 다소 가벼운 분위기의 액션영화라 관객들이 보기에 좋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약했으나 전체적으로 좋은평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암살은 2015년 개봉한 당시 광복을 맞이한지 70년이 되던 해에 특수한 상황과 함께, 잊혀가는 독립운동가들이 다시금 재조명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이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인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들의 조금은 어색한 일본어발음에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많은 혹평 속에서도 전지현 배우는 고평가를 받았습니다.

흥행

영화 암살은 개봉 1일 차에 47만 관객을 동원하고2일째 92만,3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4일째에는 누적관개 241만이 넘는 수로 85만을 동원하면서 명량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5일 차에 300만을 넘어 도둑들, 설국열차, 괴물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넘어섰습니다. 7일 차는 400만을 넘고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동일한 기록이었습니다. 개봉첫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등극했고 중간에 1위를 한번 넘겨주긴 했지만 평일 기록합산 주간박스오피스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습니다. 2015년 7월에 개봉하여 의미가 깊은 8월 1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하여 최동훈감독은 2012년 도둑들에 이어 연속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습니다. 독립군소재로 친일파를 처단하는 영화 암살은 광복절에 천만을 돌파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감독

최동훈감독은 1971년 전라북도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2000년 임상수감독영화 눈물의 조감독으로 시작하여 2004년 범죄의 재구성을 직접 쓰고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허영만원작 타짜가 큰 흥행에 성공하면서 유명감독이 되었습니다. 소년, 천국에 가다와 중천 등의각본가로 참여하고 2009년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전우치는 600만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하였고 2012년 도둑들은 영화사상 5번째로 천만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2015년 암살이 누적관객 1200만을 기록하며 쌍 천만 감독이라는 별명까지 있습니다. 이 영화로 수상한 이력은 2015년 청룡영화상최우수작품, 2015년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최우수작품상, 2016년 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작품상, 2018년 레지스탕스영화제베스트디렉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옥에 티

초반 관동군부대가 들고 나온 욱일기가육군용이 아니라 중앙원이 왼편으로 약간 치우친 해군용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공군이 없었고 육군과 해군내에 각각 항공대가 존재했습니다. 이정재가 쿼츠 회중시계를 보는 장면에서는 쿼츠무브먼트는 1970년에 개발된 것으로 1930년에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극 중 이완용은 유창하게 일본어를 구사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못하여 통역이 있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이사진 찍을 때벽에 걸린 태극기는 광복 이후의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장면에서 안옥윤이 접시를 던져 문뒤의 일본군위치를 파악하고3발 연속으로 발포하는데 그때 안옥윤이 들고 있던 총은 볼트액션식 소총으로 매발 수동으로 노리쇠를 당겨 탄피를 배출하고 재장전해줘야만 발사가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등등 영화를 보며 옥에 티를 찾는 재미까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