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자극 영화 추천: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의 줄거리

엄마에게 버림받고 대목장의 밑에서 자라 건축가가 된 철수와 부잣집딸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수진. 수진은 편의점에서 콜라를 샀지만 건망증으로 놓고 가버리고 다시금 돌아간 편의점에서 콜라를 들고 있는 철수와 마주칩니다. 콜라 하나 사 먹을 돈도 없어 보이는 철수가 들고 있던 콜라를 빼앗아 마신뒤버스를타려다 지갑을 놓고 온걸알게되어 다시 되돌아간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지갑과 콜라를 돌려받으며 철수에게 오해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수진의 아버지 건설회사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철수와 우연히 마주치며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합니다. 소매치기당한 수진의 가방을 찾아준 우연이되고 둘은 잦은 만남으로 가까워져 연인이 됩니다. 철수가 건축사시험을 합격하는 좋은 일이 있는가 하면 어렸을 적 철수를 버리고 간엄마를 다시 만나게 하며 둘 사이를 회복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수진은 27살에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고 회사를 그만둔 후에 전 연인이 수진을 찾아오게 되는데 수진이 철수로 착각하며 연인처럼 대하는 모습을 본 철수는그 남자를 폭행하고 가족들이 이 모습을 다 보게 됩니다. 수진은 기억이 돌아온 잠시 사이 편지를 남기고 떠나버리고 철수는 요양원으로 간 수진을 다시 찾습니다.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과 기억을 살리려는 철수는 함께 예전과 같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출연배우

최철수(정우성) 어린 시절 친엄마에게 버림받고 목수일을 하는 대목장에게 맡겨져 어린 나이에 목수일을 배우게 됩니다. 남성미가 풀풀 넘치는 철수는 30대 초반에 인간문화재를 사사한, 경력이 20년 이상의 베테랑목수로 어디를 가도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원래 타고난 머리도 좋았던 터라 그런지 건축사시험도 한 번만에 합격하는 수재입니다. 얼떨떨한 수진과의 첫 만남과 잦은 인연 끝에 연인이 됩니다. 김수진(손예진) 대기업패션회사에 남성복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꾸 깜빡깜빡하여 어릴 때부터 잦은 건망증에 시달렸지만 유부남직장상사와 사귀고 버림받으면서 충격이 컸는지 그 뒤로 건망증이 점점 악화됩니다. 아버지의 건설회사 공사현장에서 철수와 두 번째로 마주치며 마음이 갑니다.

영화 속 명대사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명대사로도 유명합니다. 수진의 회사 전시장수리를 위해 온 철수와 다시 마주치고 포장마차에서 우연인 듯 아닌 듯 다시 만난 자리에서"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안 마시면 볼일 없는 거지. 죽을 때까지"라는 대한민국국민이 라면 모를 리 없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둘의 행복한 신혼생활중 수진은 점점 악화되는 건망증에 찾았던 병원에서 알츠하이머진단을 받게 되면서"얘기 들었어? 내 머릿속에 지우게 가 있다고"라는 대사 또한 많은 사람들을 울렸습니다. 아픈 수진의 곁을 지키기로 한철수는"왜 울어. 내가다기억해준다니까. 매일 새로 시작하자"라는 말은 했고, 잠깐기억이 돌아온 수진의 편지에는'나 김수진은 최철수만을 사랑합니다. 이것만은 잊고 싶지 않은데 잊으면 안 되는데 당신도 내마음 알고 있죠.'라는 명대사도 모두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관람리뷰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실관람객평점 9.09로 여성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면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일 수 있지만 정우성과 손예진의 아름다웠던 연기를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잊어버린다는 것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데 그런 슬픈 상황 속에서도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라 고했습니다. 극장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했지만 입소문으로 돌아 다시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보고도 또 보게 되는 명장면, 명대사가 많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알츠하이머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서 수진이 겪는 병은 알츠하이머로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소실되어 발생하는 퇴행성신경질환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기억력저하로 초기에는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데에만 어려움을 겪지만 점차 오래된 기억마저 상실하게 되면서 소지품을 잃어버리거나 가스불을 끄지 않은 등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단어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길을 잃고, 사물의 구분이 안되게 되고, 판단과 계산능력 또한 저하됩니다. 치료는 완치는 없으나약물요법과 인지자극훈련,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일상생활수행능련을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