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
대학졸업 후 백수로 살고 있는 용남은 누나들의 구박과 조카들의 무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용남의 어머니의 칠순잔치로 연회장을 예약하여 모든 가족들이 모였는데 그곳에서 대학동아리를 함께했던 여자후배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의주는 백수인자신과는 다르게 그곳에 취업하여 잘 살아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반가워하며 안부를 묻는 의주에게 자신은 벤처기업과장이라고 거짓말할 만큼 용남은 의주를 좋아했었고 고백했다 차인 사이입니다. 잠시 후 바깥도로에서 유독 가스가 실린 대형탱크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회가 열리는 곳까지 가스가 스며들어오며 모두 건물 안에 갇히게 되고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옥상문이 잠긴 위험천만의 순간에 대학시절클라이밍실력을 살린 용남이 옥상으로 진입합니다.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모스부호를 외치고, 모두 구조된 상황에서 용남과 의주만남아 탈출을 시도합니다. 구조의 기회가 있었으나. 주변건물학생들을 먼저 구조시켜 주기로 하며 자신들은 끝까지 고립됩니다. 그때 드론으로 재난상황을 생중계하던 방송에 용남과 의주가 포착되면서 여러 대의 드론활약으로 재난 탈출을 성공하게 됩니다. 무사히 가족들 과상 봉하고 그렇게 용남과의 주는 다시 만날 약속을 합니다.
이상근 감독
1978년 서울특별시강동구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영상 관련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삼촌이 극장을 데리고 다니며 영화를 많이 보여주었고 친구들과도 많이빌려보며 접했다고 합니다. 공부를 놓고 있다 삼수 끝에 성균관대영상학과에서 단편영화과제를 하며 감독의 꿈을 꾸었습니다. 여러 단편영화를 연출했지만 2004년에 연출한'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이 제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한국종합예술학교를 들어갔고'베이비를 원하세요',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급행열차를 타라'의 연출, '오래간만에 나온 종각이'로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촬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많은 시도 끝에 재난탈출영화 엑시트제작에 들어갔고 관객수 940만 명을 동원하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출연진
이용남(조정석)은 대학졸업후하는 일 없이 놀이터철봉에서 매달려노는 철봉맨. 대학시절 클라이밍동아리에서 에이스로 칭할 만큼 실력이 좋았습니다. 운동 빼곤 딱히 잘하는 거 없는 용남은 백수로 보잘것없지만 재난상황에서 아주 쓸모 있는 백수로 활약합니다. 정의주(임윤아)는 용남과 대학시절클라이밍동호회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용남에게 사랑고백을 받았지만 당차게 선을 그으며 친한 오빠동생사이로지내자고한사이입니다. 후에 용남과 함께 재난탈출을 도모하는 각별한 사이가 되는 인물로 나옵니다. 구점장(강기영)은 의주에게 집적거리는 인물로 재난상황에서 지질하게 자신혼자만 살려고 도망가버리는 인물입니다.
관객의 평가
개봉 전에는 B급코미디물로 홍보되어 기대치가 낮았지만 개봉 후 관객평은 좋았습니다. 액션영화의 스릴과 긴장을 동시에 주면서 신파를 빼버린 담백함이 있습니다. 예고편이 B급코미디액션물로 홍보된 것과는 다르게 코미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마케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전개의 시원시원함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재난물에 흔히 나오는 무능한 공무원 또는 이기적인 캐릭터의 비중이 낮아 두 주인공에 집중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재난 속에서도 추한본능보다 인간의 선의를 더 강조했습니다. 너무 말이 안 되는 설정보다는 현실가능한 장면연출로 실제활용가능한 생존법을 많이 알려준 영화라고 관련자들이 봤을 때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영화라고 합니다.
기획의도
영화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후배였던 의주의 재난탈출을 그린 영화로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상황을 그려냈습니다. 제작보고회당시 감독은 "정말 한 치 앞도 안 보인다는 말을 쓰지 않냐며, 정말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 시대의 청년들과 현재 살아가고 있는 분들의 상황과 접목시키면 맞아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구상하여 연출하였다고 합니다. 재난상황에맞게훈련된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을 캐릭터화해서 주인공으로 내 세운점 또한 영화의 포인트입니다. 취업에 매번 실패하는 용남과 취업했지만 녹록지 않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모두 안 좋은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제작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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