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
원류환은동네바보인 것 같지만 북한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 손특수부대대원입니다. 어느 달동네에서 바보와 같은 모습으로 동네슈퍼일을 도우며 임무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가수지망생으로 위장한 리해랑과 우체부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서상구도 함께입니다. 북측에서 이를 감시하러 온 리해진 또한 평범한 학생신분으로 위장했습니다. 임무수행명령이 늦어 지자 이들은 점점생활에 익숙해지고 남과 북 사이가 평온해지자 특수부대대원들에게 자결명령이 내려옵니다. 원류환과 리해랑은 불복했고 이를 알게 된 특수부대 총교관 김태원이 내려오게 됩니다. 이 일을 남한국정원이 알게 돼고 이들을 보호하려 나섭니다. 김태원과 대원들 사이에 사투가 벌어졌고 김태원이 모두 함께 죽자며 폭탄을 꺼내든 순간 리해랑이 김태원을 안고 건물아래로 뛰어내립니다. 남은 원류환과 리해진이 국정원요원들과 대치 중에 총격전이 시작되어 둘 도 건물아래로 뛰어내리게 됩니다.
출연배우
원류환(김수현) 북측에서 내려온 엘리트남파간첩. 남쪽에 잠입하여 달동네에서 바보로 위장하고 방동구라는 제2의 인물로 살아갑니다. 실체는 간첩이지만 속은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남쪽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동네주민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은밀하게위대하게 간첩생활을 해나가고있습니다. 리해랑(박기웅) 매번 오디션에 탈락하는 보컬지망생으로 원류환과 함께 온 실력 있는 간첩이며 항상 함께 하는 인물이지만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겁니다. 리해진(이현우) 원류환과 같은 부대 4조 장으로 최연소조장이었습니다. 우상이었던 원류환을 감시하기 위해 남측으로 파견된 인물입니다. 김태원(손현주) 남파부대총교관으로 남측에 있는 공작원들에게 자결명령을 내리고 불응하자 직접 사살하려 내려옵니다.
감독 장철수
1974년 강원도영월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미술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미술대학졸업후 일본으로 가서 국립영화학교에 입학을 다시 하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김기덕감독의 섬이라는 영화를 본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김기덕감독의 연출부로 들어가 영화에 입문하게 됩니다. 이후 김기덕감독의 서포터로'천국의 에스컬레이터'라는 단편영화를 연출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첫장편연출작인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로 대종상신인감독상,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감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황금촬영상시상식 최우수작품상,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등의 많은 이력을 남기고 2013년 은밀하게위대하게를 연출을 하였습니다.
웹툰원작영화
은밀하게위대하게는 2010년도에 연재된 웹툰입니다.'초엘리트남파간첩주인공 원류환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남한 잠입의 임무를 받는다. 엘리트로 선발되어 겨우 내려왔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허름한 달동네에서 주민들과 생활하며 바보인 척 살아가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래도 임무수행 중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바보연기를 하며 고향에 홀로 두고 온 어머니를 생각하며 성공을 다짐한다.'라는 전재를 가지고 간첩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원작입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도 재구성되면서 몇 해에 걸쳐 공연이 이루어지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평론가들의 평가
총 관객 수는 690만을 넘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4.88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며 일부평론가들은 코믹이라고 하기에는 과한 액션물, 처음은 볼만했으나 웹툰원작을과하게 해석시켜만든 후반부가 문제, 디테일이 없고 앞뒤가 다른 영화 같다.라는 혹평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초반부의 경쾌함을 후반부가 따라가지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영화라며 6점대를 주는 평론가도 있는가 하면 3점대의 가장 낮은 점수를 주며 아쉬운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은밀하게위대하게는 김수현배우의 출연으로 영화가 채워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 부분은 부실했다는 평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일반관객들은 유쾌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 나오는 액션들과 배우들의 연기가 삼합이 잘 맞아 재미있게 본 영화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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